'4쿼터 지배'로 역전승 만든 박지수가 말한 보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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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7, 198cm)가 4쿼터를 지배하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뿐 아니라 박지수는 4쿼터에만 위력적인 높이를 활용해 18점을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박지수는 "4쿼터 초반까지 정신 못 차리고 중심을 못 잡아줬다. 4쿼터에 그나마 만회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에 더 공수 모두에서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왔다. 패스도 이상한 곳에 줘서 하나의 공격을 어이없게 버렸다. 아쉬운 부분만 생각이 난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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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박지수(27, 198cm)가 4쿼터를 지배하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4-7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7승 8패가 된 KB스타즈는 1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
이날 교체로 출전한 박지수는 28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어시스트와 1블록슛도 곁들이며 기록지를 풍부하게 완성했다.
경기 후 박지수는 "우리가 저번 경기 지고 나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오늘(18일)도 초반에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승리를 해서 다행이지만, 팀 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완할 점에 대해 말을 이었다. 박지수는 "우리가 실점이 너무 많다. 공격이 잘 풀리면 이길 수 있겠지만, 수비에서 실점이 적어져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턴오버를 해서 속공 찬스를 내줘 쉬운 득점을 많이 줬다. 3점슛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도 매번 똑같이 당하는 게 보완할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들려줬다.
박지수의 말대로 경기 내내 턴오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총 19개의 턴오버로 상대한테 쉬운 속공 찬스를 내줬다. 이로 인해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밀렸다. 그러나, 점수가 벌어졌음에도 박지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23.2초를 남겨두고 앤드원을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역전을 완성했다. 이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마지막 순간뿐 아니라 박지수는 4쿼터에만 위력적인 높이를 활용해 18점을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박지수는 "4쿼터 초반까지 정신 못 차리고 중심을 못 잡아줬다. 4쿼터에 그나마 만회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에 더 공수 모두에서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왔다. 패스도 이상한 곳에 줘서 하나의 공격을 어이없게 버렸다. 아쉬운 부분만 생각이 난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앤드원을 얻은 후에는 포효했다. 이에 대해 "그나마 승기를 잡을 수 있겠다 싶어서 그런 제스처가 나왔던 것 같다. 내가 그렇게 해야 팀원도 활기를 얻고,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매 시즌 박지수에 대한 견제가 심하다. 더블팀으로 들어와 수비한다.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박지수는 "내가 좀 더 힘이 셌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웃음). 어떻게든 뿌리치고 파울을 얻어내든가, 흔들리지 않고 슛을 쏘는 등 작은 디테일로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예전에는 무조건 트랩 수비가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들어왔다가 안 들어왔다가 한다. 이거에 대한 판단이 좀 느린 것 같아서 빠르게 캐치해낸다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KB스타즈는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 전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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