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CC 전 12연승’ 조상현 감독, ‘LG 전 12연패’ 이상민 감독

임종호 2026. 2. 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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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은 KCC 전 12연승을 지휘했고, 이상민 감독은 LG 전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창원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4-74,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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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은 KCC 전 12연승을 지휘했고, 이상민 감독은 LG 전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창원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4-74, 완승을 거뒀다. 아셈 마레이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유기상(19점)-양홍석(18점)-양준석(13점)은 3점슛 10개 포함, 50점을 합작했다. 3점슛 13개를 앞세운 LG는 KCC 전 12연승을 질주, 시즌 30승(13패) 고지를 점령했다.

승장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수비 방향이나 공격에서 템포 푸시 등을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그저께(16일 소노 전) 완패를 하면서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이 컸는데, 기우였다. 선수들이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준 것 같다”라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초반부터 빠른 공격이 활기를 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3점슛까지 터지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조 감독은 “수비에서 (허)웅-훈의 득점을 줄이자고 했다. (칼) 타마요가 초반에 파울을 활용하면서 수비 방향을 잘 가져갔다. 공격에선 상대 턴오버를 만들고, 아웃 넘버와 속공이 잘 나왔다”라며 승인을 밝혔다.

그동안 부침을 겪었던 양홍석이 모처럼 터졌다. 이날 양홍석은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 감독은 “전역 이후 팀 적응, 부상 이슈 등으로 심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그래도 본인이 이겨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팀에서 중고참 대열에 오른 만큼 누구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2위 그룹과 2.5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국가대표 브레이크에 접어든 LG.

조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다. 하지만, 4명(양준석, 유기상,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국가대표로 차출된다. 그래서 우리는 3월 경기가 변수다. 우선, 기존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수비 방향과 로테이션 등을 신경 쓰려 한다. 상황에 따라 D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부족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지난 주말 연전을 싹쓸이한 KCC는 또다시 LG를 넘지 못했다. 숀 롱, 허웅, 허훈, 장재석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너무나 많은 외곽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승이 중단된 KCC는 21승 21패를 기록, 단독 5위에 머물렀다.  

 

패장 KCC 이상민 감독 “전반전을 복기했을 때 (아셈) 마레이에게 도움 수비를 가다가 외곽포를 허용한 건 아니었다. 스크린에 걸려서 얻어맞는 슛들이 연달아 나왔고, 우리는 단발성 공격이 거듭되면서 일찍 경기가 넘어간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이 감독은 “20점 정도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3쿼터 5분 남겨놓고, 10점 정도로 줄여줬으면 했는데, 오히려 점수가 벌어졌다. 상대는 슛이 잘 들어갔고, 우리는 안 들어가면서 공격에서 다급한 모습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KCC는 LG 전 12연패 늪에 빠졌다.

이에 대해 그는 “LG 전 패배가 반복되고 있는데, 6라운드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단독 5위로 국가대표 브레이크에 돌입하는 KCC. 휴식기 동안 이상민 감독은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수비에서 무너지다 보니 공격 밸런스도 무너지는 것 같다. 공격이 잘 안 되면 수비로 풀어야 하는데, 수비에서 실점이 많다 보니 무너지는 경우가 나온다. 휴식기 동안 수비력 강화에 좀 더 치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본문 첫 번째부터 LG 조상현 감독-KCC 이상민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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