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다 그대로 사라졌다”…미 캘리포니아 눈사태로 10명 실종 [이런뉴스]

이윤재 2026. 2.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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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눈보라와 함께 사방이 온통 눈으로 뒤덮인 주차장.

장비를 멘 구조대원들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지 시각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형 눈사태로 설산에서 스키를 타던 10명이 실종됐습니다.

네바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오전 캐슬피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눈사태가 스키를 타던 16명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6명은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실종 상태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재가 파악된 사람들은 방수포 등을 이용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문자 전송이 가능한 비상 신호기를 이용해 당국과 소통하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가이드 4명과 고객 12명으로 구성된 일행으로, 사흘 일정으로 약 6.4㎞ 거리의 오지 스키 여행을 하던 중 마지막 날에 변을 당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 46명이 스키와 설상차를 활용해 구조에 나섰지만, 추가 눈사태 위험이 커 접근이 매우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안관실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지역을 관할하는 시에라 눈사태 센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눈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현재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산간 지역에 폭설과 강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지: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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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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