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 설날 대회 백두급 우승... 통산 18번째 장사 등극

양승수 기자 2026. 2.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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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장사꽃가마를 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래판의 괴물’ 김민재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15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에 올랐다.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는 18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을 3대0으로 압도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세 판 모두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해 설날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5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천하장사(3회) 타이틀까지 합해 모두 18차례 장사에 등극했다.

김동현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은 채로 경기에 나서 투혼을 보여줬지만 결국 결승에서 김민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민재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올해 목표는 백두장사 20회 타이틀을 얻는 게 목표”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올 한 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는 8강에서 정창조(제주특별자치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4강에 올라와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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