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알바노, 3어시스트 이하에 그친 6번째 경기…이전과 달랐던 또 하나의 포인트

안양/최창환 2026. 2.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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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가 적으면 자신의 득점만큼은 해냈던 이선 알바노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실제 알바노는 어시스트가 적으면 자신의 득점이라도 해내는 선수였다.

다만, DB는 알바노가 3어시스트 이하에 그친 5경기 모두 60점대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알바노가 올 시즌 3어시스트 이하에 그친 가운데 두 자리 득점마저 올리지 못한 첫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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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어시스트가 적으면 자신의 득점만큼은 해냈던 이선 알바노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DB의 공격이 정체된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원주 DB는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9-89로 완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DB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알바노는 DB 전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정관장과의 경기 전까지 41경기 평균 18.4점 3점슛 2.3개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7스틸로 활약했다. 모두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던 2023-2024시즌과 같거나 높은 수치다. 당시 기록은 15.9점 3점슛 1.7개 3리바운드 6.6어시스트 1.5스틸. DB가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통산 2번째 MVP도 노릴 만한 기세다.

결국 DB는 알바노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얼마나 극대화하느냐, 상대 입장에서는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실제 알바노는 어시스트가 적으면 자신의 득점이라도 해내는 선수였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5경기에서 3어시스트 이하에 그쳤지만, 모두 14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균 18점을 올렸다.

다만, DB는 알바노가 3어시스트 이하에 그친 5경기 모두 60점대에 그쳤다. 전적도 2승 3패에 머물렀다. 그만큼 알바노의 경기력이 팀 득점에 끼치는 영향력이 컸다는 의미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에 대해 “어시스트가 적더라도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제 몫을 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적장 유도훈 감독 역시 “알바노에게서 파생되는 실점을 줄여야 한다. 득점, 어시스트를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수치로 말하긴 어렵지만 분명 중요한 부분”이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정관장은 물량으로 맞섰다. 김영현이 선발로 나서 전담 수비를 맡았고, 이후에는 문유현이 번갈아 가며 알바노 수비에 나섰다. 박정웅도 협력수비를 통해 알바노의 패스를 차단하며 속공 찬스를 만드는가 하면, 한승희를 비롯한 빅맨들은 스위치 디펜스로 터프샷을 유도했다.

DB와 알바노는 이에 대처하지 못했다. 알바노는 29분 6초를 소화했지만,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에 그쳤다. 집중 견제에 체력 소모까지 컸던 알바노는 야투 난조(1/13, 야투율 8%)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는 알바노가 올 시즌 3어시스트 이하에 그친 가운데 두 자리 득점마저 올리지 못한 첫 경기였다. 이전까지는 한 자리 득점에 그친 3경기에서 평균 10.3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정관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득점도 어시스트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DB도 14일 창원 LG전(58점)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60점 미만에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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