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가구 다 모으니…2030 여성 제대로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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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이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W컨셉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국내외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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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벗어나 적극적 외연 확장
오디오·디자인 조명·가구·뷰티
MZ세대 인기 브랜드 대거 입점
성수동 팝업 등 고객 접점 늘려
비패션부문 거래규모 65% 급증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이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최근 W컨셉은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패션 성수기인 4분기 '대한민국 쓱데이' '더블유위크'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분기 최대 거래액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패션을 넘어선 외연 확장과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다. 지난해 뷰티, 라이프, 키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뱅앤올룹슨, 아르떼미데, 펠로우, 케베, 시몬스 등 디자인 조명, 음향기기, 가구 브랜드를 지속 입점시키며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 20·30대 취향이 확고한 여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공략하면서 비패션 영역 거래액이 직전 해 대비 65%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신규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해 성수동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마련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온라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의 경험을 잇는 마케팅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미래 고객 확보,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영토 확장'을 양대 축으로 삼아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먼저, 뷰티와 라이프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홈케어 일상화에 따라 고객의 수요가 높은 뷰티 디바이스,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라이프 영역에서는 프리미엄 조명, 가구 등 브랜드를 지속 입점시킬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단독 기획 상품을 늘려 플랫폼의 W컨셉만의 차별화된 상품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수익 구조 고도화도 병행한다.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숏폼 콘텐츠 등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유입 콘텐츠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광고 사업 모델을 도입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속도를 높인다. W컨셉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 지정 이후 뉴욕 한류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국내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W컨셉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국내외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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