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S26’ 가격인상 기정사실… ‘갤럭시 200만원 시대’ 오나

김영욱 2026. 2.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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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곧 공개할 '갤럭시 S26'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가격 인상폭'에 쏠리고 있다.

매년 갤럭시 신제품 공개를 앞둔 시점엔 성능과 디자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폭등 여파로 인한 출고가 인상 폭에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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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서 주요 정보 공개
D램, 낸드 등 핵심 부품 원가 일제히 상승
가격 인상 기정사실화… S26 200만원 되나
갤럭시 S26 유출 랜더링 이미지. 폰아레나 제공


삼성전자가 곧 공개할 '갤럭시 S26'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가격 인상폭'에 쏠리고 있다. 매년 갤럭시 신제품 공개를 앞둔 시점엔 성능과 디자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폭등 여파로 인한 출고가 인상 폭에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도 최고 사양 제품의 가격이 '200만원을 넘냐'가 최대 관심사다.

18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가격 동결 정책을 고수하며 갤럭시 S 시리즈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누적된 원가 부담을 자체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가장 큰 원인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한 고성능 부품 탑재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메모리, 이미지센서 등 핵심 반도체 비중이 커진 데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제조 원가가 상승했다.

실제로 고성능 모바일 AP와 저전력D램(LPDDR) 등 주요 부품 가격은 최근 1~2년 사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이 80~90% 상승하고, 낸드 역시 40% 이상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도 지난달 미국 CES 현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며 "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칩플레이션' 현상은 노트북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노트북 가격이 전작 대비 수십만 원에서 최대 100만원 가까이 오른 사례를 볼 때 스마트폰 가격도 대폭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외 팁스터들과 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갤럭시 AI' 기능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실시간 통번역과 생성형 AI 기반 사진·영상 편집, 개인화된 비서 기능 고도화, 카메라 촬영 시 장면 인식과 후보정 자동화 등 AI 활용 범위가 전작보다 한층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부 국가에 판매될 S26 일반·플러스 모델의 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대신 삼성전자 자체 '엑시노스'를 탑재한다고 알려진 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가를 중심으로는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에 대한 추정도 흘러나오고 있다. 256GB 기준 전작 대비 약 9만9000원, 512GB 모델은 약 20만9000원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거론된다. 512GB 울트라 모델은 출고가가 2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5 출고가는 12GB 메모리에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었다.

삼성전자도 가격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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