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美 LA 통합 물류센터 2배 확장 … K뷰티 북미공략 거점으로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6. 2.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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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풀필먼트 인프라스트럭처를 대폭 강화하며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물류는 물론 포워딩과 유통 채널 연계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통해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공략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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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면적 2만㎡, 축구장 3개 규모
로봇 도입해 운영 효율 극대화
한진 LA 2호 풀필먼트 센터. 한진

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풀필먼트 인프라스트럭처를 대폭 강화하며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최근 북미 내 K뷰티 수요 폭증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한층 안정적인 물류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2호 센터는 9500㎡ 규모의 운영 면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풀필먼트 센터의 총면적은 2만㎡를 넘어섰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3개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 1호 센터(약 1만600㎡) 개설 이후 2024년 증설과 2025년 2호 센터 신규 오픈까지 이어진 한진의 공격적인 행보는 K뷰티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 '통합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진의 이러한 인프라 확대는 데이터로 증명되는 K뷰티의 가파른 성장세가 동인이 됐다.

한진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물류는 물론 포워딩과 유통 채널 연계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통해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공략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물류 로봇 '로커스'를 활용한 자동 피킹 시스템과 자체 개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로봇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고 숙련된 작업자가 배치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오배송률을 낮추고 처리 속도는 비약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진은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 '원클릭'을 통해 K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참여 중소상공인의 해외 배송 물량을 전년 대비 44% 성장시켰다.

한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왔다. 한진 원클릭은 지난해 총 67개 중소셀러를 대상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국제 특송을 지원하며 수출 물량 1만3300여 건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는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K뷰티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클릭을 통한 일본행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82.8% 급증했다. 실제 큐텐 재팬에 입점한 셀러 W사는 한진 원클릭 글로벌의 역직구 특송 물류를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고 그 결과 전년 대비 주문량이 203% 이상 상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K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한진의 지원사격이 돋보였다. 지난해 관세 이슈 등으로 치솟는 물류비가 중소셀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한진은 합리적인 운임 체계를 유지하며 셀러가 짊어져야 할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수제화 브랜드 J사는 전년 대비 물동량이 62% 이상 증가했다.

한진은 올해도 중진공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유망한 K브랜드 발굴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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