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겸장 국가대표 '문유현 2G연속 20+점' 정관장, 순위 경쟁 DB 꺾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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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을 앞세운 정관장으 다시 공동 2위로 올랐다.
수비가 맞물리기 시작하자 정관장은 DB를 4분 35초 동안 무득점으로 묶었다.
DB를 다시 3분 25초 동안 무득점에 가뒀고 문유현이 8점, 전성현이 6점을 보탰다.
문유현이 10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고 3쿼터 종료 시점 DB의 득점을 50점 아래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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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9-59으로 승리했다. 시즌 27승 15패로 서울 SK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문유현이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렸다. 박정웅(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수비에서 굉장한 몫을 해냈다.
공동 3위였던 양팀. 정관장은 유독 DB에 약했다. 1승 3패로 열세였다. 1승을 제외한 세 경기 모두 6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공격에서 갈증을 해소할 해법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아이러니하게도 정관장은 시즌 평균 속공 득점 7.4점에 그치지만 DB를 상대로는 12.8점까지 치솟는다. 빠른 전환이 또 하나의 열쇠였다. 이날도 초반부터 템포를 끌어올린 선택이 적중했다.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먼저 리드를 내줬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비가 맞물리기 시작하자 정관장은 DB를 4분 35초 동안 무득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김영현이 불을 붙였다. 48초 동안 속공과 3점슛 두 방을 묶어 8점을 쓸어 담았다.
수비가 살아나자 공격도 탄력을 받았다. 순식간에 18-8까지 달아났다. 박인웅에게 6점, 정효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0-19까지 쫓겼지만 박정웅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24-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가드진의 수비가 중심을 잡으며 빛을 발했다. 문유현과 박정웅이 앞선에서 버텼고 알바노와 엘런슨을 향한 도움 수비가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두 주포를 도합 4점으로 묶어냈다.
공격에서는 워싱턴과의 2대2가 매끄럽게 풀렸다. DB를 다시 3분 25초 동안 무득점에 가뒀고 문유현이 8점, 전성현이 6점을 보탰다.
유도훈 감독이 바라던 쉬운 득점이 연달아 나왔다. 김주성 감독이 경계했던 턴오버와 속공 득점이 모두 정관장의 손에 쥐어졌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파생된 득점만 17점이었다.
공수의 균형을 이룬 정관장은 46-31로 흐름을 틀어쥔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47초 만에 팀파울에 걸렸지만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문유현이 10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고 3쿼터 종료 시점 DB의 득점을 50점 아래로 묶었다. 위기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구간이었다. 4쿼터에서도 외곽포가 펑펑 터지며 승부의 추가 더 기울었다. 경기는 긴장보다 여유가 먼저 보이는 마무리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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