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北주민들 손잡으며 '지도자 모습'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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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내정 단계'로 알려진 딸 주애가 북한 주민들을 직접 다독이며 지도자처럼 행세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7일 평양 화성지구에 조성된 1만 세대 규모 살림집(주택) 준공식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함께 이곳을 찾은 주애가 직접 주민들을 껴안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문가들도 주애의 일반 주민의 접촉 모습이 공개된 점은 후계자설에 한층 무게를 싣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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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대표증 수여…"개최 임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내정 단계'로 알려진 딸 주애가 북한 주민들을 직접 다독이며 지도자처럼 행세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아버지를 뒤따라 다니던 모습을 넘어 주민과 직접 접촉하며 후계자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또 노동당 제9차 대회 참석자들에게 '대표증'을 수여하며 개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7일 평양 화성지구에 조성된 1만 세대 규모 살림집(주택) 준공식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함께 이곳을 찾은 주애가 직접 주민들을 껴안는 모습을 공개했다. 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현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군사 일정을 비롯해 외교, 문화 등 다양한 행사에 김 위원장과 동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일반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12일 국가정보원은 주애가 '후계자 수업' 단계를 넘어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날 공개된 모습은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주애의 모습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함께 실렸다. 전문가들도 주애의 일반 주민의 접촉 모습이 공개된 점은 후계자설에 한층 무게를 싣는다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주애가 인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각인시켜 '인민이 원해서 (향후 후계자로) 추대한다'는 명분을 만드는 작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17일에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 대표증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대회 대표자들이 대표증을 받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표자 평양 집결 및 당대회 개최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로 당대회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금수산궁전 참배 2, 3일 후 당대회 개막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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