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원더골·인종차별 논란…레알 마드리드, 벤피카에 3주 만에 설욕

최대영 2026. 2.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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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벤피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비니시우스의 세리머니에 홈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고, 그는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기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프레스티아니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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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벤피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경기장은 인종차별 논란과 감독 퇴장으로 어수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스에서 열린 2025-2026 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벤피카를 1-0으로 이겼다.

3주 전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2-4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결승골은 후반 5분 터졌다.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비니시우스의 세리머니에 홈 관중의 야유가 쏟아졌고, 그는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심은 양팔로 ‘X’ 표시를 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을 발동했고, 경기는 약 11분간 중단됐다. 재개 후에도 신경전은 계속됐고, 후반 40분에는 비니시우스의 파울을 두고 항의하던 조제 모리뉴 벤피카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프레스티아니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많은 카메라가 있었는데도 발언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게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모리뉴 감독은 “두 선수의 말이 다르다”며 “비니시우스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었고, 갈라타사라이는 유벤투스를 5-2로 완파했다.

사진 : EPA=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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