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212대 보유 ‘통합 대한항공’ 올 12월 출범

유현욱 기자 2026. 2.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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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흡수합병해 출범할 '통합 대한항공(003490)' 보유 기체가 235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국적 항공사 12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여객기 144대, 화물기 23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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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기도 23대 달해 글로벌 ‘메가캐리어’
그룹 산하 LCC 3사 항공기 58대 거느려
신규 CI가 적용된 대한항공 기체. 사진 제공=대한항공


올해 12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흡수합병해 출범할 ‘통합 대한항공(003490)’ 보유 기체가 235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이 2024년 말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한 지 1년 만에 10대가량 늘어난 것으로 글로벌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국적 항공사 12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여객기 144대, 화물기 23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8월 화물사업부를 에어제타(옛 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여객기만 68대를 운용하고 있다.

올 연말에 화학적 결합을 마치고 출범하는 통합 대한항공은 여객기 212대와 화물기 23대를 합쳐 총 235대를 확보한 데 이어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도 갖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항공기 16대를 들여오고 노후 항공기 14대를 처분할 예정이어서 순증분 2대를 포함할 경우 통합 항공사의 보유 기단은 240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 항공기 규모로는 세계 20위권에 해당한다.

한진그룹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3사인 진에어(272450)와 에어부산·에어서울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여객기 31대·21대·6대로 보유 기단 규모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통합 LCC 출범 시 58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해 말 여객기 401대, 화물기 40대 등 총 441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다. 보유 기단 중 67대(15.2%)는 기령 20년이 넘어 국토부의 특별 관리 대상인 ‘경년 항공기’다. 항공사들은 위험 우려를 줄이고 승객 만족도와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형기를 도입하고 노후 기종은 교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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