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하더라” 10년 만에 삼성 캠프→다음은 ‘라팍’…최형우 “울지도 몰라요” [SS오키나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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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울컥하더라."
삼성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3)도 감회가 새롭다.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최형우에게 '유니폼 잘 어울린다'고 하자 "처음 입는 것도 아닌데"라며 웃었다.
이후 만난 최형우는 "10년 만에 여기서 워밍업 하는데 뭔가 울컥하더라"며 "솔직히 익숙한 곳이기에 별다른 감정이 안 들 줄 알았다. 안 그렇더라. 다른 감정이 나왔다. 이제 대구에서 경기도 할텐데, 모든 게 새롭고 설렐 것 같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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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감정 없을 줄 알았다”는데
막상 해보니 ‘울컥’
라팍 첫 타석은? “울지도 몰라”

[스포츠서울 | 오키나와=김동영 기자] “뭔가 좀 울컥하더라.”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있어도 평가전을 위해 찾았던 곳이다. 이게 또 ‘우리 집’이 되니 느낌이 다르다. 10년 만에 푸른 유니폼을 입고 캠프를 치른다. 삼성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3)도 감회가 새롭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타석에 서면 또 어떨까.
최형우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시간이 흘러 삼성 2026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대로 먼저 괌으로 나갔다. “진짜 오랜만”이라 했다.

시간이 흘러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입성했다. 2016년까지 여기서 훈련했다. 2016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KIA와 계약하면서 삼성을 떠났다. 무려 10년 만에 다시 ‘홈’으로 쓴다. 그 자체로 또 의미가 남다른 듯하다.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최형우에게 ‘유니폼 잘 어울린다’고 하자 “처음 입는 것도 아닌데”라며 웃었다. 그리고 배트를 힘차게 돌렸다.

이후 만난 최형우는 “10년 만에 여기서 워밍업 하는데 뭔가 울컥하더라”며 “솔직히 익숙한 곳이기에 별다른 감정이 안 들 줄 알았다. 안 그렇더라. 다른 감정이 나왔다. 이제 대구에서 경기도 할텐데, 모든 게 새롭고 설렐 것 같다”며 덧붙였다.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최형우가 삼성 소속으로 라이온즈파크에 가장 마지막 타석에 선 것이 2016년 10월5일이다. 2026시즌은 3월28일 개막전을 홈에서 치른다. 이날 최형우가 출전하면, 3461일 만이 된다. 최형우는 “진짜 첫 타석 들어갈 때 울지도 모른다”며 멋쩍게 웃었다.

삼성이 최형우에게 바라는 것은 간단하다. ‘클러치 능력’이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 분위기를 타면 계속 올라가지만, 끊기면 쭉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삼성은 연패와 연승을 오간 경우가 잦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가 그럴 때 딱 끊어주고, 이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최형우는 “예전에 내가 삼성에 있을 때도 타선은 좋았다. 지금은 또 다르다. 야수진을 보면 완벽하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말도 안 되는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타자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 경기가 막힐 때, 중요한 찬스 때 나가서 나와 (강)민호가 하나씩 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젊은 친구들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고, 경기도 잘 풀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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