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태극기 16개 올리며 한국 AI칩 인재에 러브콜

김영희 2026. 2.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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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내 인공지능(AI) 칩 개발 인력 채용 공고를 직접 공유하며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인용해 재게시했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15일 엑스 계정을 통해 'AI 칩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테슬라가 한국 인재 채용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배경에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자체 역량 강화 필요성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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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내 인공지능(AI) 칩 개발 인력 채용 공고를 직접 공유하며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완전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AI 사업 확대에 대비해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코리아의 채용 공고를 인용해 재게시했다. 그는 게시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 16개를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제조·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15일 엑스 계정을 통해 ‘AI 칩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고 명시됐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함께 ‘자신이 해결한 가장 어려운 기술적 문제 3가지’를 포함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테슬라가 한국 인재 채용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배경에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자체 역량 강화 필요성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타이완반도체제조회사) 등으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FSD 고도화와 옵티머스 개발 등 AI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설계 역량과 생산 협력 체계를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의 ‘테라 팹(Tera Fab)’을 건설해야 한다”며 “대규모 메모리와 패키징 공정을 모두 포함하는 미국 내 생산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설계뿐 아니라 생산 전반에 걸친 통합 역량 확보 구상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165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A16 칩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 CEO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인근에 머물며 생산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테슬라가 차세대 AI 칩 확보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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