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변주’로 여는 2026 클래식 살롱

박형기기자 2026. 2.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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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 해설·국내 정상급 연주진...경주문화재단 지속형 렉처콘서트 브랜드
'조희창의 토요 클래식 살롱' 홍보 포스터. 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해설과 연주를 결합한 대표 클래식 렉처콘서트 시리즈 '조희창의 토요 클래식 살롱'의 무대가 오는 28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테마와 바리에이션'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구조적 미학을 인문학적 해설과 함께 풀어낸다.

18일 (재)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교육형 공연 브랜드 '조희창의 토요 클래식 살롱'의 새 시즌을 시작한다.

해당 시리즈는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실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로, 클래식 입문자와 가족 단위 관객을 주요 타깃으로 기획됐다.

이 공연은 매회 하나의 음악적 주제를 선정해 작품과 작곡가의 배경을 인문학적으로 설명하고, 연주자와의 대화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연속 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경주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지속형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첫 공연의 주제는 '테마와 바리에이션(Theme&Variation)'이다. 하나의 음악적 주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는 과정에 주목해, 베토벤·모차르트·헨델·차이콥스키의 주요 작품을 통해 통일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클래식 음악의 구조적 매력을 조명한다. 조희창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작품의 맥락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주에는 실내악 앙상블 '트리오 콘 스피리토'의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정광준,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외 주요 콩쿠르 입상과 오케스트라 협연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실내악과 독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을 맡은 조희창 음악평론가는 소니뮤직 클래식 담당을 시작으로 월간 '객석' 기자, '그라모폰 코리아' 편집장, KBS 클래식FM 및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작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국 주요 공연장과 교육기관에서 렉처콘서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시리즈는 해설과 연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클래식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프로그램"이라며 "격월로 이어지는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과 장기적인 문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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