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50억 아파트 구경간다고"…장동혁, '다주택 논란' 역공

박지윤 기자 2026. 2.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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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다주택 논란을 두고 여야가 설 연휴에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아흔다섯 살 노모와의 대화를 인용하며 여당의 공세를 맞받아쳤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소유자라며 정조준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월 16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장 대표 모친이 사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의 단독주택으로 2022년 촬영됐다. 〈사진=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SNS에 고향 보령에 사는 아흔다섯 살 어머니와의 대화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노인정은 관세허구 쿠팡인가 호빵인가 그게 젤 핫허다"며 "날이 풀리면 서울에 있는 50억 짜리 아파트를 구경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자신에게 '다주택자' 프레임을 씌우자, 어머니가 사는 지방 저가 주택일 뿐이라고 반박한 겁니다. 장 대표는 "6채를 다 합쳐도 8억 원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어제(17일)도 대통령의 자택 문제를 정면으로 공격했습니다.

지난 16일 이 대통령이 장 대표의 다주택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날을 세우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

장 대표는 SNS을 통해 "정작 대통령님은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나"라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윗물이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나. 본인의 로또부터 어떻게 하실지 먼저 밝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이 살지도 않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며 재건축 시세 차익을 노리는 '스마트한 1주택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정작 본인은 '똘똘한 한 채'를 사수하면서 국민에게만 훈계하는 건 내로남불이다. 본인 집부터 정리하는 게 도리"라고 성토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장 대표가 주택 보유가 공직자라고 비판하자,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자택 매각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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