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 올림픽 10위권 진입 점점 더 멀어져

이세용 기자 2026. 2.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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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한국이 설 연휴 기간 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으며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대회 폐막을 5일 앞둔 17일(현지시간) 현재 한국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머물러 있다.

올림픽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금메달 수가 같을 경우 은메달과 동메달 수를 차례로 따져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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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종목 쇼트트랙 부진…김길리, 여자 1000m서 아쉬운 동메달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성남시청)가 눈물을 닦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는 한국이 설 연휴 기간 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으며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대회 폐막을 5일 앞둔 17일(현지시간) 현재 한국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10위에 올라 있는 일본(금 4·은 5·동 10)과 비교하면 금메달 수에서만 3개 차이가 난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에서도 격차가 적지 않아 순위를 뒤집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림픽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금메달 수가 같을 경우 은메달과 동메달 수를 차례로 따져 순위를 가린다.

'효자 종목'으로 불려온 쇼트트랙의 부진이 뼈아프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는 1분28초614를 기록,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437)와 코트니 사로(캐나다·1분28초523)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값진 메달이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같은 팀 선배 최민정은 500m와 1천m 등 개인 종목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아직 메달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남자부도 비슷한 상황이다.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1천500m에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고, 기대주 임종언(고양시청)도 13일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4초611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며 기량을 입증하긴 했으나 아쉬움은 남는다.  

두 선수는 500m에서는 모두 예선 탈락하는 충격을 겪기도 했다. 

쇼트트랙에 가려졌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의 부진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신(新) 빙속여제'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6일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01에 그치며 14위에 머물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컬링 여자 4인조 세계랭킹 3위인 경기도청도 쉽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청은 17일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5-7로 패해 4승 3패를 기록하며 캐나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남은 2경기에서 선두 스웨덴(6승 1패)과 순위 경쟁 중인 캐나다를 차례로 상대하는 만큼 매 경기마다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컬링은 참가국 10개 팀이 모두 한차례 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걸쳐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경희대)도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6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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