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두쫀쿠’ 찾아라…유통·식품업계 보물 찾기

김진 2026. 2.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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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가 '제2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기)' 찾기에 나섰다.

올초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낳았던 두쫀쿠 열풍이 주춤해지면서, 제품을 다양화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식품사들은 '두바이 스타일'의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연일 진화하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놓고 업계에서는 "제2의 두쫀쿠를 물색하고 있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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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이크 이어 음료…‘두바이 스타일’ 확장
“사전예약·한정 마케팅으로 차기 수요 파악”
스타벅스코리아가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음료 2종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제2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기)’ 찾기에 나섰다. 올초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낳았던 두쫀쿠 열풍이 주춤해지면서, 제품을 다양화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식품사들은 ‘두바이 스타일’의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주요 재료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하되, 외형을 달리한 게 특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일부 매장에서만 ‘롤’ 형태의 제품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2종의 음료를 선보였다.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폼과 소스를 활용한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모카’와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 메뉴다. 파리바게뜨는 초코케이크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구운 카다이프를 채운 ‘두쫀팝 케이크’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기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에 카다이프 피스타치오를 더한 ‘두초생’을 선보였다.

연일 진화하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놓고 업계에서는 “제2의 두쫀쿠를 물색하고 있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때 열풍을 부른 두쫀쿠의 인기가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그 수요가 옮겨갈 신제품 테스트에 나섰다는 것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두쫀쿠’ 검색량은 지난해 10월부터 급격히 늘어나 올해 1월 초 정점을 찍고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스타일은 이미 스테디셀러 반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제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에 쫀득한 식감이 유행했지만, 다음은 뭐가 될지 모른다”며 “사전 예약이나 한정판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봤다.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스노우’ 후기 영상 [스레드 갈무리]

한편에서는 두바이 스타일을 벗어난 새로운 디저트들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주요 유통사마다 팝업스토어를 연 일본 홋카이도의 유명 디저트 ‘스노우’가 대표적이다. 제품 중 두쫀쿠와 비슷한 모양의 ‘스노우볼 생초콜릿’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두쫀쿠보다 핫하다”는 문구와 함께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현재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더현대 서울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도 관련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두쫀쿠 열풍은) 침체했던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컸다”며 “짧아진 유행 주기만큼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다음 주자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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