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야수 전향 후 첫 시즌 준비하는 LG 추세현 “오지환 선배가 귀찮아할 정도로 질문해요”

프로 데뷔 2년 차, 야수로서는 처음 맞이하는 봄이다. 추세현(20)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흡수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추세현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겸 내야수’ 포지션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에는 투수 훈련을 받았으나 곧 내야수로 포지션을 굳혔다. 잔류군에서 내야수 훈련을 받으며 기본기를 익혔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투수 훈련에 집중했던 그는 올해 야수조 막내로 훈련하고 있다. 오지환의 권유를 받아 지난달 선발대로 캠프에 도착했다. 일찌감치 몸을 풀기 시작한 추세현은 선배 야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1군 내야수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추세현의 캠프 멘토는 오지환이다. 고교 시절 주로 3루수를 봤던 추세현은 오지환을 보며 유격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오지환은 지난해 2군에서 추세현을 만난 기억을 되짚으며 “나를 보는 느낌이라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본 운동 전 오지환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추세현의 캠프 루틴이 됐다. 추세현은 “아침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있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선배님들과 붙어서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추세현은 “제가 오지환 선배님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귀찮게 하는데도 친절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라며 “수비뿐 아니라 타격, 주루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하셨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힘들어도 목표의식을 갖고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추세현에 대해 “야구에 관심이 정말 많고 질문도 많이 한다. 습득력이 빠르다”라며 “이번 시즌뿐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지명된 추세현은 팀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데뷔 첫해에는 포지션 변경과 부상으로 인해 실전 경기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추세현은 “지난해 훈련은 많이 했지만 경기 경험이 적었던 게 아쉽다”라며 “올해는 다시 그런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1군에서 기회를 잡는 게 새 시즌 목표다. 그만큼 캠프 훈련에 임하는 열정이 남다르다. 프로 선수로서의 루틴도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다. 추세현은 “선배들의 루틴을 따라갈 때 힘의 차이를 느끼지만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라며 “부족한 점을 하나씩 보완해 가면서 루틴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세현은 “저는 묵묵히 꾸준히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운동 능력에는 자신이 있기에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로 스프링캠프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해서 기대에 맞게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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