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러시아·브라질…세계 각국 정상 중국에 춘절 축하 인사
룰라·라마포사 “공정한 세계 위해 협력”
유엔 사무총장 “다자주의 기여 감사”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절을 맞아 세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전날 엑스에 “아시아 각국에서 ‘말의 해’가 시작된 것을 축하한다”며 “말의 해가 독일과 중국의 관계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집권 전 대중 강경책을 내세웠던 메르츠 총리는 취임 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방중을 앞두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춘절 연휴 축하 인사를 보내면서 끈끈한 중·러관계를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한 해는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호한 발전을 유지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요 협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과 상호 무비자 제도 시행, 문화의 해 개최 등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2026년에는 러·중 교육의 해를 공동으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중국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브릭스(BRICS) 회원국 수장들은 공정한 세계 질서를 위해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더욱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공동 번영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국가 수장들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도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국과 중국 인민이 다자주의와 글로벌 연대에 이바지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말은 에너지와 성공, 전진을 상징한다”며 “세계가 이러한 가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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