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직자 10명당 일자리 3.6개… 코로나19 시기보다 적어

세종=안소영 기자 2026. 2. 18.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센터에서 지난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e-나라지표의 '고용센터 구인·구직 및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센터 구인배수는 0.36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노동부가 공공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고용센터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구인·구직 신청을 합산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청년 고용률은 45%로 2021년(44.2%)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해운선사 해기사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뉴스1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센터에서 지난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을 비롯한 내수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e-나라지표의 ‘고용센터 구인·구직 및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센터 구인배수는 0.36으로 집계됐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직 건수 대비 신규 구인 인원을 뜻하는 지표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수치는 2001년 공식 통계로 승인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충격이 컸던 2020년(0.39)보다도 낮았다. 구인배수는 그간 0.4~0.7 수준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구직자 수는 359만9671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구인 인원은 129만5179명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구인 인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130만명에서 2021년 197만명, 2022년 24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3년 208만명, 2024년 165만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9만5000여명까지 급감했다.

이번 통계는 노동부가 공공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고용센터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구인·구직 신청을 합산한 것이다. 전체 노동시장을 대표하긴 어렵지만, 고용 흐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자리 감소는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고용 부진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간 기준 청년 고용률은 45%로 2021년(44.2%)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는 12년 만에 최대 감소 폭(-12만5000명)을 기록했고, 제조업 취업자 역시 6년 만에 감소 폭(-7만3000명)이 가장 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