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당사 건물 간판에서 '국민의힘'을 지우고 당명 교체 막바지 작업에 나섰습니다. 새 당명 후보는 내일 당 지도부에 보고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건물 외관에 걸려 있던 국민의힘 로고를 지우고 청년이 연필과 지우개·수정테이프를 들고 있는 옥외 광고물을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설치된 것으로 '국민의힘의 새 이름, 청년이 다시 씁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 〈사진=국민의힘 제공〉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7일 장동혁 대표가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당명 개정을 예고한 후 대국민 당명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간 진행된 공모전에선 '국민' '자유' '공화' '미래' '새로운' 등이 포함된 명칭이 다수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당내 브랜드전략 TF가 5~6개로 당명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이 중 3개를 추려 내일(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오는 3월 1일 새 당명을 발표한단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이후 약 5년 반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빨간색인 당 상징 색 변경 여부는 내부 견해차가 있어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