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위 싸움 분수령’ 정관장, 패하면 타격+2…DB는 강상재 공백 메우는 게 관건

최창환 2026. 2. 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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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2위 싸움만 달린 경기가 아니다.

정관장과 DB의 2파전이 되는 듯했던 2위 경쟁이 재편됐다.

정관장 입장에서 보면 DB전 1패는 타격이 2배라는 의미다.

DB가 정관장에 유일하게 패한 2라운드 맞대결은 강상재가 정관장전을 상대로 결장했던 유일한 경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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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단순히 2위 싸움만 달린 경기가 아니다. 1승이 간절하지 않은 팀이 어디 있겠냐만, 안양 정관장에는 원주 DB전 1승이 지니는 숨겨진 의미가 하나 더 있다.

▶안양 정관장(26승 15패, 공동 3위) vs 원주 DB(26승 15패, 공동 3위)
2월 18일(수)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IB SPORTS / TVING
-정관장, 패하면 상대 전적 열세 확정
-오브라이언트, DB에 강한 면모 이어갈까?
-DB는 강상재 공백 메우는 게 관건

정관장과 DB의 2파전이 되는 듯했던 2위 경쟁이 재편됐다. 서울 SK가 4라운드 7승 2패-5라운드 5승 1패의 상승세를 그리며 정관장, DB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두 팀 가운데 그나마 사정이 나은 쪽은 DB다. DB는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경기 더 이기면 상대 전적 우위가 확정된다.

정관장 입장에서 보면 DB전 1패는 타격이 2배라는 의미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진다면, 정관장은 DB전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된다. DB와의 실질적 승차는 2경기가 된다는 의미다. 정관장에 5라운드 맞대결에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이유다.

평균 득점 9위(74.3점) 정관장의 공격력은 DB를 만나면 유독 더 움츠러들었다. 2차전만 84-63으로 이겼을 뿐 이외의 3경기는 모두 60점대에 머물며 패했다. 유일한 승리가 21점 차 완승이어서 골득실 +1점을 기록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맞대결 실점(평균 70실점)은 시즌 기록(71.6실점, 최소 실점 1위)보다 낮은 만큼, DB에 설욕하기 위해선 공격력을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 10점에 그쳤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화력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일단 15일 서울 SK를 상대로 26점, 예열을 마쳤다는 점은 반가운 대목이다. 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DB를 상대로 평균 19.3점을 기록했다. SK(20.6점), 대구 한국가스공사(20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 시즌 최다득점(30점)을 기록한 상대도 DB, SK였다.

이에 맞서는 DB는 정반대의 팀컬러를 지닌 팀이다. 최소 실점 6위(78.6실점)에 머물러 있지만 최다 득점 3위(79.9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5라운드에도 8일 SK전(65-66)을 제외한 4경기에서 80실점 이상을 범했다.

DB가 유독 저득점 양상을 많이 펼친 상대가 바로 정관장이었다. SK전(69.6점)에 이어 2번째로 낮은 평균 득점(70점)에 그쳤지만, 특정팀을 상대로 가장 낮은 실점(70.3점)을 기록하며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변수는 강상재의 이탈이다. DB가 정관장에 유일하게 패한 2라운드 맞대결은 강상재가 정관장전을 상대로 결장했던 유일한 경기이기도 했다. 강상재는 정관장을 상대로 10.7점을 기록했고, 이는 부산 KCC전(13.8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정관장은 3번 전력이 약점으로 꼽히는 팀인 만큼, 강상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DB에 큰 힘이 되는 존재였다.

그만큼 정효근이 메워야 할 몫이 커졌다. 정효근은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2경기 평균 18분 44초 동안 5점에 그쳤다. 최근 4경기에서 3차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정관장전 상대 전적 우위 확정을 노리는 DB의 열쇠가 될 것이다.

이밖에 부산 KCC는 창원 LG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2연승하며 5할 승률을 회복한 KCC는 LG전 11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는 KCC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연패다. 한편, 특정팀 상대 최다연패는 서울 삼성이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23연패였다. KCC가 기록 중인 11연패는 공동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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