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B2B’ 새 판 짠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의료 등 계열사 ‘원팀’ 구축

장우진 2026. 2.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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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들과 통합 쇼룸을 구축하는 등 '원(One) 삼성' 체제를 구축했다.

소매, 교육, 의료, 호텔, 물류 등 전방위 분야에서 계열사간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11월부터 독일 에쉬본에 비즈니스체험센터(BEC)를 개소하고 주요 계열사들과 통합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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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에쉬본에 비즈니스체험센터(BEC) 구축
주요 계열사간 ‘원 삼성’ 체제로 마케팅 구현
소매·의료·호텔·물류 등 20가지 시나리오
통합 솔루션 제공·비용 절감 등 시너지 모색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가 유럽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들과 통합 쇼룸을 구축하는 등 ‘원(One) 삼성’ 체제를 구축했다. 소매, 교육, 의료, 호텔, 물류 등 전방위 분야에서 계열사간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11월부터 독일 에쉬본에 비즈니스체험센터(BEC)를 개소하고 주요 계열사들과 통합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에쉬본 인근인 슈발바흐에 독일법인을 두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에쉬본에 주요 계열사들이 집결해 새 둥지를 텄다.

독일 BEC는 개별 기술이나 솔루션 소개를 넘어, 실제 사용 환경을 구현해 계열사 간의 통합 솔루션 구현에 초점을 맞춘다. 소매, 교육, 의료, 호텔, 창고·물류 분야의 활용 사례를 비롯해 소방서나 경찰서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관제 센터도 전시된다.

최근에는 여러 마케팅 솔루션 중 하나로 로봇 제조업체 쿠카(KUKA)와 협업해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105인치 5K 해상도 디스플레이 5대가 마치 유리창 넘어로 로봇 제조 공정을 바라보는 듯한 영상을 연출하고, 또 가로 8m 길이의 LED 비디오 월도 전시한다.

BEC는 상업·오피스·빌딩 관리 등 B2B 전용 ‘스마트싱스 프로’의 적용 사례도 제시하는 등 20가지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예를 들어 소매 영역에서는 고해상도 디지털 사이니지,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플랫폼인 ‘삼성VXT’, 포스(PSS)앱이 탑재된 갤럭시 탭 태블릿 등의 통합 활용성을 제시한다. 의료 영역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소노싱크 기반 원격 진료, 초음파 검사의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구현한다. 쇼룸 구성 등 마케팅은 제일기획이 참여한다.

쿠카 외에도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화 관리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 자동화기업 ABB, 에너지솔루션 기업 SMA 등의 파트너사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ABB와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협업 관계에 있으며, SMA와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글로벌 B2B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을 새로 짰다. 글로벌 사우스 지역 중심으로는 비즈니스체험스튜디오(BES)를 구축했고, 유럽 지역은 이를 더 확장한 개념의 BEC를 론칭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원 삼성’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전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린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BEC는 개별 기술보다 실제 적용 시나리오에 기반한 통합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 에쉬본 삼성전자 비스니스체험센터(BEC)에서 이달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전시 쇼룸. 로봇 제조기업 쿠카(KUKA)와 협업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유리창 넘어 제조 공정을 보는 듯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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