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 유럽 최고 대회에 어떻게 이런 일이, 챔피언스리그 중단 사건... 급기야 축구협회까지 공식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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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가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했고, 경기 도중 선수단이 집단으로 경기장을 떠나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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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맞대결이었다.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경기가 과열된 탓이다.
사건은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5분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뒤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춤을 추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 과정에서 관중석으로부터 오물이 투척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2024년 5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도입한 인종차별 프로토콜을 통해 인종차별 발생을 알렸다.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이에 항의하며 모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가 후반 15분이 되어서야 재개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도 관중석에서 던진 물체가 비니시우스의 팔에 맞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무엇보다 겁쟁이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나약함을 숨기기 위해 입을 닫아야 한다"며 "세리머니를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것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 오늘 일어난 일은 내 인생이나 우리 팀에 있어 새로운 일도 아니다"라고 억울해했다. 반면 벤피카의 방겔리스 파블리디스는 "프레스티아니가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이라기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치열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일어난 일 같다"며 동료를 옹호했다.

일단 UEFA는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에 따라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 행위가 지속될 경우 주심은 경기를 완전히 중단하거나 취소까지 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선수 생활 내내 끊임없는 인종차별에 시달려왔다. 2022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모욕적인 노래부터 2023년 발렌시아 원정에서의 집단적인 야유, 심지어 그의 모습을 본뜬 인형이 다리에 매달리는 협박 사건까지 겪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팬들에게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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