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인데 후원금은 보수로 줄줄 샜다”...70만명이 등돌린 챗GPT,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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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챗GPT 유료 구독을 집단으로 해지하는 이른바 '큇GPT(QuitGPT)'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오픈AI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 단체에 거액을 후원하고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챗GPT 기술을 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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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용자들 배신감에 잇딴 구독해지
“권위주의 돕는 기술은 거부하겠다”
마크 러팔로 등 헐리우드 스타들 동참
![‘큇GPT’ 동참하는 배우 러팔로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mk/20260218093904946uife.png)
17일(현지시간) IT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70만 명 이상이 ‘큇GPT’ 캠페인에 동참 서명을 하거나 SNS에 구독 취소를 인증했다. 주 이용층인 젊고 진보적인 성향의 소비자들이 “내 돈이 트럼프와 권위주의를 돕는 데 쓰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오픈AI 그레그 브록먼 사장 부부가 트럼프 지지 슈퍼팩 ‘마가(MAGA Inc.)’ 등에 약 360억원(2500만달러)을 후원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후원 중단 선언 전까지 보이콧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운동은 단순한 불매를 넘어 대안 찾기로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 주최 측은 구글의 ‘제미나이’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픈소스 모델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용자들의 이탈을 독려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서 연설하는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mk/20260218093906783zedo.png)
이미 시장 점유율이 69.1%(작년 1월)에서 45.3%(올해 1월)로 급락한 오픈AI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치명적인 악재가 될 전망이다. 매출보다 지출이 큰 AI 기업 구조상 유료 구독자의 대거 이탈은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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