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느낌이 이상해" 다저스 영웅이 최대 라이벌 팀 이적…그런데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니

김건일 기자 2026. 2.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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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던 워커 뷸러가 라이벌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뷸러는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다.

뷸러는 다저스 시절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한 정상급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이후 다저스는 그를 FA로 풀었고, 뷸러는 보스턴과의 계약을 거쳐 다시 NL 서부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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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커 뷸러. ⓒFOX 스포츠 MLB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던 워커 뷸러가 라이벌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뷸러는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다. 2017년 데뷔 이후 8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투수였기에 라이벌 팀으로 이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갈색과 금색 유니폼을 입은 그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긴 하지만, 야구는 원래 이런 스포츠"라며 "팀에 들어와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 싶다. 나는 선발 투수이고 선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31세 우완 뷸러는 지난 시즌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다. 보스턴에서는 부진했지만, 8월 말 합류한 필라델피아에서는 구속과 투구 폼이 회복되며 경쟁력을 보여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훨씬 좋았다"며 "구속과 투구 메커니즘이 돌아온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뷸러는 다저스 시절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한 정상급 선발 투수였다. 특히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13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3차전 선발승을 거둔 데 이어,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를 완전히 증명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저스는 그를 FA로 풀었고, 뷸러는 보스턴과의 계약을 거쳐 다시 NL 서부지구로 돌아왔다.

▲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는 현재 선발진 두 자리가 비어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닉 피베타, 조 머스그로브, 마이클 킹이 확정된 가운데 뷸러는 랜디 바스케스, JP 시어스, 헤르만 마르케스, 그리핀 캐닝 등과 경쟁해야 한다.

뷸러는 오프시즌 동안 서부로 이주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몸과 팔꿈치가 많은 일을 겪었지만 지금은 훨씬 좋아졌다"며 전성기 시절 투구폼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공격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닉 카스테야노스, 마르케스, 캐닝, 미겔 안두하르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단장 A.J. 프렐러 역시 계약 연장을 통해 구단 매각 과정에서도 팀 운영을 계속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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