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기립박수… ‘내 이름은’, 전석 매진 속 “현대판 마스터피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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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염혜란 주연의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202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지켜야만 하는 어머니, 그리고 두 사람의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의 약속을 찾아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구조로 풀어낸 영화로, 베를린영화제 측은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세련된 화법으로 풀어낸 '아이덴티티 드라마(Identity Drama)'"라고 소개하며, 특정 시공간을 넘어 동시대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스토리텔링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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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이 베를린 현지 시간으로 13·14일 양일간 상영을 가졌다. 아시아 영화 전문 글로벌 매체 아시안 무비 펄스는 ‘내 이름은’을 주목해야 할 포럼 섹션 하이라이트로 꼽았고, 이를 증명하듯 ‘내 이름은’ 상영표는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상영이 끝난 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기립박수가 이어갔다. 특히 ‘내 이름은’의 엔딩 크레디트에 등장하는 1만여 명 후원자들 이름은 영화가 끝나도 관객들이 일어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게 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지의 유력 리뷰어는 “비극적 역사와 개인적 트라우마를 결합한 미스터리적 구성이 마치 두 개의 걸작, 허우 샤오시엔의 걸작 ‘비정성시’과 히치콕의 ‘현기증’을 상기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한 관객은 “크레딧이 끝난 지 15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몸이 떨릴 정도로 강렬하다”며 영화가 주는 전율을 전했다. 이란 출신의 또 다른은 “자국의 시위와 학살의 아픔이 겹쳐 보여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지만, 동시에 언젠가 악몽이 끝나고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다”며 “소중한 생명들을 잊지 않게 해 주어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평을 남겼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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