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건식전극 기술로 전고체 배터리 장벽 넘는다
건식전극 공법, 비용 및 제조 효율성 혁신에 유리…핵심 경쟁력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건식전극 기술을 통한 비용혁신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선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yonhap/20260218085038231xmhw.jpg)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전기차(EV)용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용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흑연 음극재를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양산성 확보에 유리하다. 무음극계 방식은 음극재 없이 집전체만을 활용해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엄격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 시간을 높이는 데 최적화된 기술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공법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기용매 건조 과정을 생략하는 건식 공법은 설비 투자비와 공정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제조 시간은 줄이고 공간 효율성은 높이는 차세대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출원한 전 세계 건식전극 관련 특허는 450건 이상이다. 특히 양산급 건식전극 제조의 핵심인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활물질 입자 크기와 상관없이 양극과 음극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LG에너지솔루션 건식전극 기술의 차별화 포인트다. 또한 기술적으로 어려운 리튬인산철(LFP) 양극 건식 공정까지 아우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건식전극 파일럿 라인 셋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기존 LFP 건식 양극의 양산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전고체전지 또한 작년 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향후 목표한 일정에 맞춘 상용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ak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장기하, '18세 연하' 배우 윤가이와 열애…"'SNL 코리아' 인연" | 연합뉴스
- [월드컵] 벨기에 이기고 이란은 무승부…한국, 32강 경쟁서 8위로 | 연합뉴스
- 50대 낚시객 바다 빠져 숨져…벨트형 구명조끼 '미팽창' | 연합뉴스
- 억만장자 투자자 그랜섬 "비트코인, 소리없이 서서히 사라질 것" | 연합뉴스
- "한국서 가장 핫한 고교"…美NYT, 충북반도체고 조명 | 연합뉴스
- [월드컵] 한국, 32강 가면 독일 피해 G조 1위와 시애틀서 격돌 | 연합뉴스
- 수원 이어 인천·김포 '마약 의심' 영상 무분별 확산 | 연합뉴스
- 전동킥보드 몰다 6세 치고 도주한 50대 운전자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한성숙 청문회서 거론된 '홍명보'…"축구 안봐서 수명 몇년늘어" | 연합뉴스
- "中베이징 108층 最高빌딩에 경비행기 충돌"…주변 통제·대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