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국계 오브라이언, 종아리 부상...“WBC 대표팀 합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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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둔 야구 국가대표팀에 또다시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소집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강력한 공을 던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마무리로 구상하고 있고, 7회부터 9회 사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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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둔 야구 국가대표팀에 또다시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종아리 근육 이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브라이언이 15일(한국시간)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가벼운 이상을 느꼈다”며 “이후 추가 투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현재로서는 WBC 한국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995년생 오른손 투수 오브라이언은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기로 한 한국계 선수 4명 중 한 명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소집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강력한 공을 던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마무리로 구상하고 있고, 7회부터 9회 사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브라이언은 구단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상태가 좋아졌다”며 “부상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4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구위와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대표팀 뒷문을 책임질 자원으로 꼽혀왔다.
대표팀은 이미 마운드에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겪고 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부상으로 최종 합류가 무산됐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소속팀 훈련 중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유영찬(LG 트윈스)으로 교체됐다. 포수 최재훈(한화) 역시 훈련 도중 손을 다쳐 김형준(NC 다이노스)으로 대체됐다.
오브라이언까지 이탈할 경우 불펜 운영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 내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는 조병현(SSG 랜더스), 박영현(kt wiz),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유영찬 등이 거론된다.
대표팀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3월 초 오사카로 이동해 일본 프로 구단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3월 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체코와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 불펜 구상에 변화가 불가피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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