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승부수 던진 메타…엔비디아 GPU·CPU 동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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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결국 엔비디아와 다시 손을 잡았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최신·차세대 GPU인 '블랙웰'과 '루빈'을 수백만개 규모로 도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메타처럼 대규모로 AI를 배포하는 기업은 없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공동 설계를 통해 메타의 차세대 AI 프론티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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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루빈 이어 그레이스까지…AI 인프라 전면 확대
AMD 주가 급락, 인텔도 흔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CPU 과점에 균열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ned/20260218082440819xwpt.jpg)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결국 엔비디아와 다시 손을 잡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계약이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최신·차세대 GPU인 ‘블랙웰’과 ‘루빈’을 수백만개 규모로 도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CPU를 독립형 서버용 칩으로 채택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 가운데 엔비디아 CPU를 단독 서버용으로 도입한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그동안 데이터센터 CPU 시장은 인텔과 AMD가 사실상 과점해왔다. 메타의 이번 선택은 엔비디아가 GPU에 이어 CPU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기존 구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메타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프라 전반에도 엔비디아 기술을 대거 적용한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는 엔비디아의 통신망 플랫폼 ‘스펙트럼-X’를 도입해 운영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고, 기밀 컴퓨팅 기능을 활용해 메시징 앱 왓츠앱에서 이용자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베라 루빈 플랫폼을 활용한 선도적인 AI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메타처럼 대규모로 AI를 배포하는 기업은 없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공동 설계를 통해 메타의 차세대 AI 프론티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현재 오하이오주에 1GW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를, 루이지애나주에는 5GW급 ‘하이페리온’을 건설 중이다. 앞서 구글의 TPU 도입을 검토하는 등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사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발표 직후 미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약 1% 오른 188달러를 기록했고, 메타 주가도 약 1% 상승한 647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반면 AMD 주가는 장중 한때 4% 이상 급락했으며, 인텔 주가도 약 1%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이 반도체 시장 전반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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