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이변은 다시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원더골 한방+인종차별 주장 10분 보이콧, '무리뉴 퇴장' 벤피카 1-0 격파, UCL 16강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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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에 '무리뉴의 마법'은 재현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다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벤피카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서 1대0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9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마지막 벤피카 원정에서 극적으로 2대4로 무너지면서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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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벤피카에 '무리뉴의 마법'은 재현되지 않았다. 각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단단했다.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원더골 한방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다디오 다 루즈에서 벌어진 벤피카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서 1대0 승리했다. 비니시우스가 후반전 초반 터트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이 승부를 갈랐다. 비니시우스가 득점 이후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경기가 약 10분 중단되면서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무려 12분 주어졌고, 경기 종료 후 이물질이 경기장으로 날아들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9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마지막 벤피카 원정에서 극적으로 2대4로 무너지면서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의 벤피카는 후반전 추가시간 골키퍼가 터트린 4번째골로 극적으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같은 드라마를 썼다. 두 팀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고, 그 첫 번째 경기서 이변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과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벤피카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레알은 음바페, 비니시우스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아르벨로아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음바페, 허리에 카마빙가-추아메니-귈러-발베르데, 포백에 카레라스-하위선-루디거-알레산더 아놀드, 골문에 쿠르트와를 먼저 투입했다.

벤피카 무리뉴 감독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파블리디스, 2선에 슈엘데럽-하파 실바-프레스티아니, 수비형 미드필더로 바레이로-아우르스네스, 포백에 달-오타멘디-아라우호-데디치, 골키퍼로 트루빈을 배치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결승골을 뽑았다. 비니시우스의 원더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벤피카 골망의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선제골 득점 이후 양팀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비니시우스는 득점 이후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벤피카 프레스티아니를 지목한 것처럼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참여를 거부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경기는 중단됐다. 그는 상대 무리뉴 감독, 아르벨로아 감독 등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약 10분 정도 중단된 경기는 재개됐다. 주심은 양팀 선수들에게 뭔가를 설명한 후 다시 휘슬을 불었다. 곧바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무리뉴는 감독은 후반 40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누적으로 벤치를 떠나 관중석으로 이동했다. 그는 16강 원정 2차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두 팀은 끝까지 치열하게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 둘다 무리한 공격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골차 리드를 지키며 1대0으로 마무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마드리드 홈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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