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팀 봅슬레이 2인승 13위...독일이 금·은·동 싹쓸이
21일 4인승 경기에서 다시 메달 도전

밀라노 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한 김진수 팀이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이 5위인 점에 비춰 보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금메달은 요하네스 로크너(독일) 팀이 차지했다. 예상대로 시상대 세 자리를 독일 팀이 모두 휩쓸었다.
김진수(파일럿)-김형근(브레이크맨) 팀은 18일(한국 시각) 끝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 경기(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3분45초60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앞서 전날 1·2차 시기까지 12위였는데 이날 3·4차 시기를 치른 후 한 계단 내려왔다.
1차 시기까지는 스타트 순위가 전체 4위, 최종 마무리도 5위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이 성적을 유지하면 앞선 팀들의 변수에 따라 메달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2차 시기부터 주행 과정에서 시간이 늘기 시작했다. 2차 시기에선 스타트가 5위였으나 최종 15위로 골인했다. 3차 시기에서도 스타트는 4위, 하지만 최종 순위는 16위였다.
4차 시기에선 스타트마저 16위로 흔들리며 최종 15위란 성적표를 받았고, 결국 메달 마지노선인 3위 아담 아무르 팀(독일·3분41초52)과의 격차가 2초08까지 벌어졌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파일럿)-채병도(브레이크맨) 팀은 3분44초61로 19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54초68)를 수립했던 요하네스 로크너 팀은 3분39초70으로 금메달을 땄다. 은메달은 3분41초04를 기록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독일)이 가져갔다.
김진수 팀(김진수-김형근-이건욱-김선욱)은 21일 오후 6시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김진수 팀은 올 시즌 이곳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딴 적이 있다.
석영진-이도윤-채병도-전수현으로 구성된 석영진 팀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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