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4월 자카르타 노선 승부수…비즈니스 상용 수요 기대감
김주영 기자 2026. 2. 18. 06:05
4월 29일 첫 취항…관광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까지 안정적 운영 가능
매출 확대,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에도 중요한 이정표 될 전망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매출 확대,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에도 중요한 이정표 될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수혜로 티웨이항공이 오는 4월부터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운항한다. 자카르타는 국내 대기업의 생산 거점이 있는 만큼 관광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가 받쳐주는 취항지여서 매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29일 인천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에 취항한다.
운항은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A330-300(347석-비즈니스 12석, 이코노미 335석) 중대형 기종을 투입해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8시 1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히타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10분 소요된다.
자카르타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조건으로 지난달 재분배된 독과점 노선을 이관받아 항공편을 띄울 수 있게 됐다.
항공업계는 자카르타 노선 운항이 티웨이항공 매출 증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는 관광수요 뿐만 아니라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대기업들의 비즈니스 수요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비수기 없이 연중 안정적인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노선"이라며 "특히 현지에 생산거점을 둔 국내 대기업의 비즈니스 상용 수요가 기대돼 비수기에도 꾸준한 탑승률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요건을 충족하려면 장거리 지역 취항지를 다양화하고 정기 운항 횟수를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