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부 구치소 독방에서 떡국...내일 내란 재판 선고

안동준 2026. 2. 1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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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끝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는 각각 구치소 독방에서 설 명절을 맞았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24년 영상을 통해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 당시 대통령 (지난 2024년 2월) :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1년 뒤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구치소에서 첫 설을 맞았습니다.

이후 한 차례 풀려났지만, 다시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되면서 올해도 역시 구치소에서 설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8월 구속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부인 김건희 씨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다른 구치소 독방에서 각각 아침과 점심으로 떡국을 먹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은 별도 특식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1년 넘게 이어온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재판부가 내란 혐의를 인정하느냐에 따라, 특검이 구형한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인정돼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선고될 것 같다는 응답이 75%로 집계됐습니다.

구치소에서 두 번째 설 명절을 보낸 윤 전 대통령, 이제 '운명의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신소정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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