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5G, ‘천적’ 스위스에 무릎.. 올림픽 예선 4위로 떨어져
밀라노/김동현 기자 2026. 2. 18. 01:10
한국 여자 컬링이 올림픽에서 ‘천적’ 스위스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 경기도청(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은 1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와의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5대7로 패했다. 이번 시즌에만 스위스를 상대로 4번째 패배다. 경기도청의 세계 랭킹은 3위, 스위스는 2위다.
유리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해 1점을 획득하며 2엔드에 돌입한 한국은 3점을 대량 실점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빼앗겼다. 3점을 뒤진 채 맞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의 전체 샷 성공률은 81%로, 85%를 기록한 스위스에 뒤졌다.
이날로 라운드로빈 4승 3패가 된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스웨덴이 6승 1패로 선두에 올라 있고, 스위스와 미국(이상 5승 2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10국이 참가한 라운드로빈에서 상위 4팀에 올라야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의 남은 라운드로빈 상대는 선두 스웨덴(한국 시각 18일 오후 5시 5분)과 이번 시즌 세계 1위 캐나다(19일 오후 10시 5분)다.
경기도청은 ‘컬링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로 빼어난 외모에 ‘5G’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유명하다. 다섯 명 중 네 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나머지 한 명인 설예은이 평소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해 주변에서 ‘돼지’라고 불린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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