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명단 제외' 램파드 감독 결단 적중했다...日 경쟁자 마르세유 턴+선제골 기점→코번트리 선두 탈환

김아인 기자 2026. 2.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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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결장한 경기에서 일본인 경쟁자인 사카모토 타츠히로가 선제골 기점 역할을 해내고 승리를 이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번트리 소식을 전하는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사카모토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시작 직후부터 적극적이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고, 마크를 따돌리며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렸다. 특히 선제골 장면에서 크게 공헌했는데, 2~3명의 상대를 드리블로 농락한 뒤 루도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루도니가 하지에게 보낸 공을 하지가 골키퍼를 속이는 한 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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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결장한 경기에서 일본인 경쟁자인 사카모토 타츠히로가 선제골 기점 역할을 해내고 승리를 이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번트리 시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코번트리는 2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1점 차로 미들즈브러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승점 6점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올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좋은 흐름을 달리던 코번트리는 전반기 동안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최근 3경기 무승에 갇히면서 미들즈브러에 1위를 뺏겼다. 코번트리가 미들즈브러를 제치고 우승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그러나 양민혁은 이날 명단에 들지 못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합류 직후 램파드 감독으로부터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9분 출전에 그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조 에드워즈 수석 코치는 양민혁의 기량 자체는 높게 평가하면서도 경쟁자들의 기량이 워낙 압도적이며, 공격 재능 못지않게 팀 전술에 녹아드는 수비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양민혁 경쟁자는 메이슨-클라크뿐만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출신의 2005년생 유망주 로맹 에세는 이미 2골을 기록했고, 여기에 일본 출신 베테랑 사카모토 타츠히로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사카모토는 벨기에를 거쳐 코번트리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최근 팀 내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승격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양민혁이 빠진 자리에서 사카모토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1분 화려한 '마르세유 턴'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찔러넣었다. 사카모토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은 하지 라이트의 선제골로 연결됐고, 이후 라이트의 해트트릭이 터지며 코번트리의 완승으로 끝났다.

현지 매체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코번트리 소식을 전하는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사카모토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시작 직후부터 적극적이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고, 마크를 따돌리며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렸다. 특히 선제골 장면에서 크게 공헌했는데, 2~3명의 상대를 드리블로 농락한 뒤 루도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루도니가 하지에게 보낸 공을 하지가 골키퍼를 속이는 한 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고 호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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