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갈라쇼 ‘로봇 굴기’ 과시…방송 직후 매진 행렬
[앵커]
중국에선 춘절 맞이 특집 방송에 로봇들이 대거 출연해 보고도 믿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을 대대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무술 동작에 콩트까지 소화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머노이드 수십 대가 중국 전통 무술을 선보입니다.
부드럽고 절제된 취권부터 점프대를 이용한 고난도 동작까지 손쉽게 해냅니다.
무술학교 학생들과 짝을 이뤄 인간과 로봇이 어우러진 모습까지 연출합니다.
[왕싱싱/중국 유니트리 CEO : "이렇게 많은 규모의 로봇이 빠르게 뛰어다니며 대형을 바꾸는 건 세계 최초일 겁니다."]
할머니 역할로 콩트에 나온 이 배우는 놀랍게도 휴머노이듭니다.
실제 배우를 똑 닮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로봇 배우 : "(혼자 집 보느라 고생했어.) 별로 고생스럽지 않았어."]
잡다한 집안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이 로봇은, 호두알 여러 개를 손에 쥐고 굴리는 섬세한 조작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휴머노이드 공연은 중국의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잘 이뤘다고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방송 직후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에서 출연 업체 제품들이 속속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춘완 공연 : "우리는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 기업들이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점유율 87%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전 학습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두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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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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