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손준, 101일 만에 출전한 배경은 윌리엄스 수비

대구/이재범 2026. 2. 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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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된다면 윌리엄스 수비로 손준을 붙이려고 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준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묻자 "이전 경기(vs. 삼성)에서 4번(파워포워드)이 김준일, 최진수, 신주영, 양재혁까지 4명인데 40분(4명 총 출전시간은 42분 10초) 동안 리바운드 1개를 했다. 김준일이 공격 리바운드 1개를 잡았다"며 "상황이 된다면 윌리엄스 수비로 손준을 붙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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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상황이 된다면 윌리엄스 수비로 손준을 붙이려고 한다.”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가스공사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일찌감치 단체로 슈팅 훈련을 한다. 보통 슈팅 훈련을 돕던 손준도 슈팅 훈련 중이었다.

지난 시즌 7경기를 경험했던 손준은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분 15초 출전한 게 전부였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준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를 묻자 “이전 경기(vs. 삼성)에서 4번(파워포워드)이 김준일, 최진수, 신주영, 양재혁까지 4명인데 40분(4명 총 출전시간은 42분 10초) 동안 리바운드 1개를 했다. 김준일이 공격 리바운드 1개를 잡았다”며 “상황이 된다면 윌리엄스 수비로 손준을 붙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요령은 없지만 리바운드에 들어가라고 하면 충실하게 들어가고, 힘이 좋아서 가드에게 걸어주는 스크린도 좋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터프한 면도 기대한다”며 “3점슛도 나쁘지 않다.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질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쉽게 속는 것만 고친다면 좋아질 거다”고 손준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덧붙였다.

손준은 1쿼터 3분 12초를 남기고 KT가 데릭 윌리엄스를 투입할 때 코트에 나섰다. 101일 만에 다시 정규리그 코트를 밟는 순간이었다.

정창영이 점퍼를 성공할 때 윌리엄스의 파울을 받은 손준은 KT의 팀 파울로 자유투로 2점을 올리기도 했다.

요령이 부족해 반대로 문성곤에게 파울을 해서 자유투를 내주기도 했다.

2쿼터 7분 21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난 손준은 4쿼터 중반 다시 코트에 나서 실책을 범하며 오래 출전하지 못했다.

손준은 이날 7분 56초 출전해 2점 1리바운드 1실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에 지명된 손준이 출전한 시간은 10분이 되지 않는데 코트 마진은 -10점이었다. 윌리엄스 수비부터 기대했던 효과는 없었다.

그렇지만, 손준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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