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토트넘, 하다하다 팬들까지 기만하나...이번엔 회의록 조작 의혹, 서포터즈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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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서포터들과의 회의록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는 구단 측이 회의록에서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험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생겼던 믿음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설명하는 섹션을 통째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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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서포터들과의 회의록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는 구단 측이 회의록에서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험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생겼던 믿음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설명하는 섹션을 통째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한, 구단이 'THST의 의견 제시를 환영한다'라고 언급한 문구 역시 최종본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에 내몰렸다. 프리미어리그(PL) 7승 8무 11패에 그치며 16위까지 떨어졌고, 이제는 강등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단 5점 밖에 차이나지 않아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리그 8경기 무승에 그치고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연패한 후 결국 토마스 프랭크를 경질했고, 이고르 투도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반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서포터들과 진행한 회의록 일부를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이 경질되기 8일 전인 지난 2월 3일 토트넘 서포터즈를 대표하는 그룹인 THST가 비나이 벤카테샴 CEO를 포함한 구단 이사회 대리인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회의 도중 일부 내용이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THST 측에 의하면, 이 외에도 유스 선수들의 1군 기회 부여, 구단의 수익 창출 능력, 그리고 토트넘의 DNA와 경기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진정성에 대한 질문들은 최종 회의록에 포함되었지만, 이마저도 전체 내용이 온전하게 게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THST는 성명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선출된 민주적인 서포터즈 조직으로서, 구단에 어떤 문제가 제기되고 어떻게 논의되며 어떤 답변이 돌아오는지 팬들이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기된 사안들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것은 책임감을 보장하며, 회원들과 일반 팬들이 트러스트가 자신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라며 "구단과의 거래에서 투명성은 우리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토트넘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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