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독방에서 '떡국'…19일 '불출석' 변수 되나

김지윤 기자 2026. 2.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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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구치소 독방에서 보내는 두 번째 설이고, 김건희 씨에게는 첫 설입니다. 각각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는 떡국이 제공됐다고 교정당국은 밝혔습니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반 접견도 모두 제한됩니다. 연휴 끝난 모레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오늘 아침 식사로, 떡국을 제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서 맞이한 두 번째 설날 식사입니다.

김건희 씨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도 점심 식사로 떡국을 제공했습니다.

두 부부가 각각 구치소 독방에서 떡국을 먹으며 설날은 맞은 겁니다.

공휴일인 내일까지 일반인 접견은 물론 변호인 접견도 제한됩니다.

모레 19일 오후 3시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도 이뤄집니다.

지난 결심공판에서 지귀연 재판장은 선고 당일 출석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귀연/부장판사 (지난 1월 13일) : 강조하지만 피고인들은 반드시 그날 출석해 주셔야 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도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합당한 사유 없이 16차례나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불출석해 왔습니다.

일각에선 19일에도 불출석해 1심 선고가 무산되는 게 아니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형사소송법상 선고 당일 피고인은 반드시 출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이 강제로 데리고 오는 것도 불가능할 땐 피고인 출석 없이도 선고가 가능합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1심 선고 당일 법정에 불출석했지만,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 보고 궐석상태로 선고를 내린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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