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작업 한창…슬로프스타일 결선 '폭설'이 변수

#동계올림픽
[앵커]
유승은 선수가 출전하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두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상 상황이 관건인데요. 해발 1800m, 알프스 산악지대 리비뇨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지용 기자, 열흘 정도 리비뇨에서 취재하고 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경기가 미뤄지는 일도 있었잖아요.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리비뇨에는 어젯밤부터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눈발이 점점 거세져서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리비뇨 스노우파크의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경기장이 보여야 하는데요.
경기장의 모습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덮여있습니다.
지금 날씨, 아침 기온이 영하 9도이기 때문에 바닥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앵커]
홍지용 기자 머리에도 눈이 쌓일 만큼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계속된 폭설이 오늘 경기와 유승은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일단 결선에 나서는 12명의 선수, 이 가운데 유승은 선수는 뒤에서 3번째, 10번째로 참가를 하게 됩니다.
예선에서 낮은 순위부터 먼저 뛰는데 3위를 했기 때문에 10번째로, 끝에서 3번째로 뛰게 되는데요.
문제는 눈이 이렇게 계속 쌓인 상태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눈이 바닥에 많이 깔려있기 때문에 점프를 하기 위해서 충분한 속도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눈이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되고요.
또 한 가지로는 눈발이 눈을 가리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서 점프를 하거나 기술들을 시도할 때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때문에 모든 선수들에게 똑같이 폭설이 내리는 현장이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라도 폭설로 경기가 미뤄지거나 중단될 경우,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일단 눈이 그칠 때까지 경기를 미룰 수 있습니다.
오늘 안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내일이나 그 이후, 다른 경기가 없는 시간대에 결선을 치를 수 있습니다.
만약 대회 기간 내에 경기를 못 치르면, 예선 순위대로 메달을 수여할지도 검토하게 되는데요.
다만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가 끝나는 폐회식까지 반드시 결선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이경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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