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 대역전극, 미국 NBC가 꼽은 ‘동계올림픽 전반기 10대 명장면’ 선정
김준용 기자 2026. 2. 17. 19:43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이 미국 NBC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반기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개막 10일이 지난 시점 10대 명장면을 소개했다. 최가온의 금메달은 8번째로 나왔다.
NBC는 ‘최가온이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클로이 김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였으나 그것을 막아낼 수 있었던 유일한 선수가 한국의 17세 신예 최가온이었다”며 “제자가 스승을 이겼는데,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NBC가 가장 먼저 지목한 뉴스는 컬링 믹스 더블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 부부의 18개월 된 아기였다. 이 아기는 엄마, 아빠가 경기할 때 컬링 연습하는 모습을 연출해 전 세계 팬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이 외에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우승한 브리지 존슨(미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9개)을 세운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 브라질의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알파인 스키) 등이 포함됐다.
최가온의 역전 우승은 전날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전반기 ‘7대 명장면’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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