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7% "헌법 개정 준비 찬성"…스파이 방지법 재추진 전망
【 앵커멘트 】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한 다카이치 총리가 그 기세를 몰아 오랜 숙원인 헌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 3명 중 2명이 이 개헌 준비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는데, 다카이치식 '강한 일본' 만들기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기 내각' 출범을 앞둔 다카이치 총리.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개헌 의지는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 인터뷰 :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 9일) - "헌법은 우리 국가의 이상을 표현합니다. 일본의 미래를 내다보며 헌법 개정이라는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미래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 포기와 전력 보유 금지를 규정한 일본 헌법 9조 개정이 핵심인데, 일본인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의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정권의 헌법 개정 준비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67.1% 일본인이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5.2%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자민당 지지층에선 찬성 비율이 78.8%까지 나왔습니다.
참의원에서 여전히 여소야대 구도인데도, 다카이치 총리의 개헌 의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자민당이 실패했던 '스파이 방지법' 카드도 다시 꺼냈습니다.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일본판 CIA'인 대외정보청을 신설하는 등 국가 안보 체계를 뿌리째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총선 압승이라는 강력한 동력을 얻은 만큼, '강한 일본'을 향한 다카이치호의 질주는 더욱 거침없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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