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피해자일까..."혼자 축구하지 마라" 뎀벨레 일침에 라커룸 내분 PSG, 마르퀴뇨스-비티냐도 지지

김아인 기자 2026. 2.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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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PSG 내 일부 선수들을 향해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비판하면서 라커룸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뎀벨레는 선수단을 향해 폭탄 발언을 던졌다.

PSG 선수단도 뎀벨레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일부 선수들의 헌신 부족을 지적한 뎀벨레의 목소리는 팀 내에서 점차 세를 얻고 있다. 뎀벨레는 팀 내 주요 핵심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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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리포트

[포포투=김아인]

우스만 뎀벨레가 PSG 내 일부 선수들을 향해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비판하면서 라커룸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뎀벨레는 선수단을 향해 폭탄 발언을 던졌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렌과의 리그앙 2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더 큰 의욕을 가져야 한다. 승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위해 뛰어야 한다. 경기장에서 혼자만 플레이한다면 우리는 원하는 우승컵을 얻지 못할 것이다"고 분노했다.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팀 내 만연한 개인주의를 정면으로 저격한 것이다. 현지에서는 큰 파장이 일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상황을 중재시키려 했지만 이미 불붙은 라커룸의 민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PSG 선수단도 뎀벨레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일부 선수들의 헌신 부족을 지적한 뎀벨레의 목소리는 팀 내에서 점차 세를 얻고 있다. 뎀벨레는 팀 내 주요 핵심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뎀벨레를 지지하는 쪽은 팀의 정신적 지주인 주장 마르퀴뇨스와 핵심 미드필더 비티냐라는 후문이다. 프랑스 유력 매체 '카날 플러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뎀벨레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리더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일부 선수들의 활동량과 헌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마르퀴뇨스는 최근 파리 FC와의 컵 대회 탈락 당시에도 동료들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현재 리그앙 2위로 쳐져 있다. 시즌 초반엔 좋은 흐름을 달렸지만, 최근엔 16승 3무 3패를 거두면서 17승 1무 4패로 치고 올라온 랑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에서는 파리FC에 충격패를 당해 탈락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16강 직행을 결정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여전히 여러 대회 우승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라커룸 내부 문제가 외부로 터지면서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뎀벨레는 모나코전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지만, 그가 던진 메시지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주축 리더들이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동안 팀 내부에서 묵인되어온 갈등이 더 깊어지면서 성적에도 영향이 갈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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