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꺾고 선두권 경쟁 혼전에 빠트려...1~3위 승점 3차

오창원 2026. 2.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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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이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권 경쟁을 혼전으로 몰아갔다.

흥국생명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가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3위 흥국생명(승점 53·17승 13패)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6·20승 9패)를 3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막판 상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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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인천 흥국생명이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권 경쟁을 혼전으로 몰아갔다.

흥국생명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가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3위 흥국생명(승점 53·17승 13패)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6·20승 9패)를 3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막판 상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2위 현대건설(승점 53)까지 포함하면 1위부터 3위까지 승점 3 이내에서 접전을 벌이게 돼 막판 혼전으로 빠져들게 됐다.

흥국생명은 1,2세트를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3세트부터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득점포로 25-23으로 한 세트를 만회한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상대 범실을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부터 레베카의 연속 득점과 김다은의 퀵오픈 등을 앞세워 단숨에 8-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이 나오며 15-9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얻은 한국도로공사 모마는 8점을 후위 공격으로 처리해 통산 후위 공격 1천271득점으로 팀 동료 황연주(1천267점)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가 됐지만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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