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톤 쳐내고 중앙에 딱…'도파민지' 또 터졌다

이희정 기자 2026. 2.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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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앵커]

역전의 순간, 이번에도 '도파민지' 김민지의 샷이 터졌습니다. 상대 스톤을 밖으로 밀어내는 '테이크 아웃' 성공률이 92%나 됐습니다.

믿고 보는 김민지의 결정적 장면들, 이희정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엎치락뒤치락하다 8대 9로 역전을 허용한 마지막 10엔드.

김민지가 던진 스톤이 중국 스톤 2개를 연속으로 쳐낸 데 이어, 또다시 중국 스톤을 밀어내고 우리 스톤을 중앙으로 보냅니다.

[JTBC 중계 : 맞고 센터로…좋습니다. 이번에도 원하는 장면을 만듭니다. {잘했어.}]

긴장이 최고조에 다다른 순간, 결정적인 샷으로 한 번에 흐름을 바꿔놓은 겁니다.

이날 김민지의 상대 스톤을 밖으로 쳐내는 '테이크 아웃' 성공률은 92%.

하우스 안에 스톤을 정확히 멈춰 세우는 드로우도 2차례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설예은/컬링 여자 대표팀 : 오늘 김민지 (인터뷰 자리) 센터. 주인공은 나중에 등장하는 법이지.]

앞선 한일전에선 단 한 번의 투구로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에 이어, 동점 상황에서 2연속 '더블 테이크 아웃'까지 성공하며 '도파민지'란 별명까지 불러냈습니다.

[JTBC 중계 (현지시간 15일) : 자~ 이번에도 더블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죠? 런백으로 상대 스톤만 다 빼냈습니다.]

[설예지/컬링 여자 대표팀 (현지시간 15일) : {베스트 샷 하나 꼽아주실까요?} 전 당연히 민지. 8엔드. 8엔드 2개 다 최곱니다.]

김민지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샷 성공률 86%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잡는 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중후반 판을 흔들고, 흐름을 뒤집으며 주목받고 있는 김민지.

4강행이 걸린 남은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에서도 모두의 환호를 부르는, 이른바 '도파민 샷'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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