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최대 빅매치' 흥국이 선두 도로공사 잡았다, 현대건설과 승점 차 삭제... 현대캐피탈 선두 질주 [V리그]

흥국생명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를 챙긴 흥국생명은 17승 13패, 승점 53으로 선두 한국도로공사(20승 9패, 승점 56)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2위 수원 현대건설(18승 11패)과는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밀려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2승 2패에서 우위를 점했다.
차이를 가른 건 범실이었다. 블로킹(11-12)과 서브(4-5)에선 근소하게 밀렸고 리시브 효율에선 21.11%로 한국도로공사(39.58%)에 완패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쏟아낸 도로공사에 대역전승을 챙겼다. 도로공사는 31개의 범실을 기록했고 흥국생명은 19개로 결국 여기서 희비가 갈렸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은 팀 내 최다인 23점, 김다은과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14점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피치와 이다현은 블로킹을 각각 5개와 4개씩 잡아내며 도로공사 격파에 힘을 보탰다.

1세트 흥국생명은 29.73%에 그친 팀 공격 성공률에 그쳤고 2세트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8점)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6점) 쌍포를 막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3세트 들어 갑자기 도로공사 선수들이 자멸하기 시작했다. 리시브 효율이 14.29%에 그칠 만큼 수비가 흔들렸고 이로 인해 공격까지 덩달아 집중력을 잃었다. 범실이 무려 12개나 쏟아졌고 흥국생명에 3세트를 안겨줬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다.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가 중심에 섰다. 홀로 8점을 터뜨리며 도로공사의 수비진을 흔들어놨고 김다인이 5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2개씩을 따내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모마가 10점을 폭발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속공,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피치는 모마의 강력한 공격을 가로 막으며 기세를 높였다.

앞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대전 삼성화제를 세트 점수 3-0(26-24, 26-24, 25-21)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 10패, 승점 59로 2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54)과 격차를 더 벌렸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에 빠지며 5승 24패, 승점 15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4 압도적인 높이 차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서브 득점은 3개에 불과했지만 연신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14.52%)를 흔들어놨다.
레오는 블로킹 3개 포함 17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13점, 허수봉과 김진영도 12점씩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진영은 블로킹만 6개를 잡아내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삼성화재에선 이윤수가 17점, 김우진과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12점씩을 올렸지만 현대캐피탈과 크나 큰 격차를 확인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TBC 일장기 송출 논란→日 "사소한 일에 화낸다" 비아냥 | 스타뉴스
- 美 미녀, 올림픽 마치고도 귀국 않고 "힘센 男 연락 주세요" | 스타뉴스
- 메달 직후 '불륜' 공개 고백... 여친은 "그래도 용서 못해" | 스타뉴스
- '롯데호텔 셰프 특식도 먹였는데...' 그날 밤 불법 도박장행 | 스타뉴스
- 최가온 '들것 이송 거부' 이유 "타면 병원 가야 한대서..." | 스타뉴스
- '2026 K리그 지각변동' 잔류·승격 둘 다 쉬워진다 "역대급 기회 열렸다" [K리그 대변혁①] | 스타뉴
- '제2의 신의손 나올까'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부활, 구단별 외인 보유도 '무제한' 확대 [K리그
- '안현민 응원' 호주 팬도 생겼다! KBO 막내 구단 해외서도 인기 폭발, 연습경기 중계 '무려' 6만 명
- '김혜성 첩첩산중' LAD 내야수 '또' 한 명 추가... 류현진 지키던 2루수 마이너 계약 | 스타뉴스
- 美 버리고 中 국가대표→銀 2개 역사→'충격' 조롱 세례 "금메달 못 딸 줄 알았다"... 도대체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