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자막·내레이션"…다큐 영화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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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60여 년 동안 약 50편의 작품을 남긴 와이즈먼은 학교, 법원, 동물원, 발레단, 공공기관 등 일상의 공간을 카메라로 기록하며 미국 사회의 제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와이즈먼은 두 번째 작품 '고등학교'(1968), 세 번째 작품인 '법과 질서'(1969)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미국의 사회 제도, 교육 현장, 경찰 조직의 구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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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이즈먼의 배급사인 지포라 필름스는 16일(현지시간) 그가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60여 년 동안 약 50편의 작품을 남긴 와이즈먼은 학교, 법원, 동물원, 발레단, 공공기관 등 일상의 공간을 카메라로 기록하며 미국 사회의 제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1930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난 와이즈먼은 러시아 출신 이민자 아버지와 병원 행정직으로 일한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법학을 공부하고 가르치기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고, 한국전쟁이 끝난 뒤 미 육군에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37세이던 1967년 발표된 첫 장편영화 '티티컷 풍자극'(Titicut Follies)은 매사추세츠주 교도소의 정신병원 내부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개 상영이 수십 년간 제한됐지만 이를 통해 와이즈먼은 독보적 관찰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후 와이즈먼은 두 번째 작품 '고등학교'(1968), 세 번째 작품인 '법과 질서'(1969)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미국의 사회 제도, 교육 현장, 경찰 조직의 구조를 다뤘다.
그의 영화는 자막도, 내레이션도 없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1년 "관객은 사건의 한가운데 놓여 자신이 보고 듣는 것과의 관계를 스스로 고민하고, 내가 왜 이 특정 형식으로 소재를 선택하고 구성했는지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며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와이즈먼은 노년에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23년에는 '메뉴의 즐거움 - 트와그로 가족'을 발표했다.
그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 2016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그 외에 에미상을 4회 수상하고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았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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