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가 내 경기 망쳤다” 분노 폭발…14번째 메달 눈앞서 좌절한 폰타나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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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가 14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에 실패하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6차례 올림픽 무대를 밟은 폰타나는 통산 13개(금 3·은 5·동 5)의 메달을 보유한 쇼트트랙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다.

메달을 1개 더 추가할 경우 이탈리아 펜싱 전설 에도아르도 만자로티의 올림픽 통산 13개 메달 기록을 넘어 이탈리아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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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와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가 14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에 실패하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폰타나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인터뷰에서 “화가 난다. 공리(중국)가 내 레이스를 망쳤다”며 “시상대에 오를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해 실망스럽고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7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위에 머물렀다.

폰타나는 결승 막판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안쪽 코스로 파고들며 추월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공리와 접촉이 발생했다.

폰타나는 한 차례 밀려난 뒤 다시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다시 공리와 부딪히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공리는 1분29초392로 5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1분28초437), 은메달은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1분28초523)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한국의 김길리(1분28초614)에게 돌아갔다.

아리아나 폰타나. 로이터연합뉴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6차례 올림픽 무대를 밟은 폰타나는 통산 13개(금 3·은 5·동 5)의 메달을 보유한 쇼트트랙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과 여자 500m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1000m에서 메달을 추가했다면 개인 통산 14번째 올림픽 메달을 달성할 수 있었다.

폰타나는 아직 여자 3000m 계주 결승과 여자 1500m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메달을 1개 더 추가할 경우 이탈리아 펜싱 전설 에도아르도 만자로티의 올림픽 통산 13개 메달 기록을 넘어 이탈리아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오른다.

폰타나는 “지금 느끼는 분노를 더 큰 불을 지필 연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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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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